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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개 사체 유기 사건..음성군 야산에 수십여구 개 사체 발견

by 구름을이은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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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분노가 휩싸이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성군 금왕읍의 한 야산에서 안락사된 유기견 사체를 불법으로 유기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도 한두 마리가 아닌 70여 마리다.

 

음성군 야산에 개 사체 수십여구 무더기 발견..

음성군 야산에 개 사체 수십여구 무더기 발견음성군 야산에 개 사체 수십여구 무더기 발견
음성군 야산에 개 사체 수십여구 무더기 발견 출처 노트펫

반려동물 뉴스 노트 펫에 따르면 충청북도 음성의 한 야산에서 개 사체 수십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된 유기견 사체를 불법으로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월 30일 지역 환경단체와 동물단체가 개 사체 30여 구가 야산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경사진 산비탈에 개 사체들이 이곳저곳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고, 여러 구의 사체가 나란히 뉘어져 있기도 했다.

 

음성군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개 사체 한 마리에 남아있던 동물 인식칩을 역추적해 병원을 특정하고, 동물병원 관계자가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산 비탈길에 무더기로 버려진 개 사체는 대부분 특별한 외상이 없고 입가가 깨끗해 안락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사체 처리비용 아끼려 한 흔적 

동물병원 관계자가 입건되기 전 노트 펫의 기사에 따르면 야산에 유기된 수십여구의 개 사체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부터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까지 덩치도 다양했다. 사체의 부패 상태도 제각각이었다고 전했다. 털이 멀쩡한 사체부터 백골화가 진행돼 뼈만 남은 사체까지 있었다. 일부 사체에서는 부패가 진행되면서 악취도 풍겼다. 주변에서는 개 목줄과 개 사료 포대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노트 펫에 따르면 30여 마리의 사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갔지만 현장에서 찾아낸 사체는 무려 71여구에 달했다고 전했다. 대략 1km의 반경에 사체들이 흩어져 있었고, 사체들을 찾는데만 2시간 여가 소요됐다.
사체들이 버려진 위치로 봐서는 누군가 차에 사체들을 여러 차례 싣고 와 산비탈 쪽으로 던져 놓은 것으로 추정됐다. 
 71구에 달하는 사체의 숫자로 볼 때, 그리고 버려질 당시 사체의 상태로 추정할 때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된 유기견들의 사체가 이렇게 집단으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 매우 제한적인 데다, 사체들의 외관이 깨끗하고, 나무에 걸려있는 모양을 볼 때 버려질 당시 사후 경직도 오지 않은 상태였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연보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본부장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시켜서 개체 정리를 하고, 사체 처리비를 아끼기 위해서 유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호단체들은 71구의 사체 가운데 품종견 2마리의 사체가 섞여 있었고, 이중 한 마리에게서는 동물등록 시 시술했던 내장 칩이 발견된 걸로 보아 용의 선상에 동물병원을 특정했다. 일반 가정집에서 살던 이 개가 치료를 받다 숨진 동물병원에 화장처리도 맡겨진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입건 조사 중인 해당 동물병원이 꼭 알려져서 대가를 치렀으면 좋겠다. 죽어서도 편히 가지 못한 동물들에게 너무나도 몹쓸 짓을 한 이 병원 꼭 알려지길 바란다.

 

출처 반려동물 뉴스 노트 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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