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걷기 시작하며 이것저것 장난감을 갖고 노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아, 집 근처 장난감 도서관에서 큰 장난감도 빌려주고, 다양한 놀이 장난감을 직접 사주기도 하고 있다. 역시 아기가 없을 때 몰랐던 소소한 행복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돈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아이가 잘 갖고 놀 것 같아서 구매한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에 대해서도 말해볼까 한다.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
최근 신토이에서 아기에게 사준 장난감 중에 아이가 그나마 잘 갖고노는(보통 하루만 놀고 안 갖고 놀더라..) 장난감이 바로 이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여서 이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우선 3만 원대에 구매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는 브이텍에서 나온 아기 장난감 전화기와 핑크퐁 캐릭터 장난감 전화기와 비교를 하다가 구매하였다.
브이텍과 핑크퐁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브이텍은 가격대가 있고, 영어 버전만 가능한 점, 익숙한 노래가 아무래도 많지 않아 기존 브이텍 장난감을 아기가 갖고 놀지 않았다는거였다. 핑크퐁 장난감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핑크퐁 노래는 다양하지가 않다 거의 같은 노래에서 가사만 개사하여 부르는 게 많아 한두 가지 장난감을 사면 그 뒤로 연속해서 사주기가 좀 꺼려졌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 전화기 장난감을 굳이 사준 이유는 아이가 요즘들어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아하고(터치패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전화받으며 "여보세요"하는 제스처도 곧잘 따라 하고, 버튼을 누르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 전화기 장난감 구매를 결정하였다. 건전지는 AA 사이즈 4개가 들어간다.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 장점
우선 이 장난감의 장점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기가 전화를 받고 끊는 것에 쉽게 적응하며 놀이를 즐긴다. 숫자 버튼도 커서 아기가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것에 상당히 재밌어한다. 또한 수화기가 전화기 몸체와 연결되어 있어 수화기를 갖고 아기가 돌아다니다가 분실될 일은 없다.
또한 영어와 한글버전으로 나누어서 소리를 낼 수 있고, 숫자를 말하는 버전, 멜로디 버전이 있다. 여기에 아이가 가장 관심 있게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게 수화기에 녹음 기능이 있어서 녹음을 해서 귀에 들려주면 아기가 너무 좋아했다.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 단점
우선 최대 단점은 장점이기도 했던 수화기가 몸체에 연결되어 있는것이다. 선으로 연결되어있다 보니 수화기 들고 아기가 뛰어가기라도 하면 몸체는 자연스레 따라간다; 파손으로도 이어질 것 같아서 몸체를 들고 같이 뛰는 나를 발견한다.
또 다른 단점은 뽀로로 주제곡이 나온다고 적혀있지만 실상 많은 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고 멜로디 정도의 음악이라 아기가 그렇게 음악으로 좋아할 일은 없다.
그래도 뽀로로 노래하고 말하는 전화기 덕분에 아기가 이것저것 버튼 누르는것에 관심이 많아했었는데 앞으로 며칠간(?)은 장난감 걱정 없이 잘 갖고 놀 것 같아서 잘 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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