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파오차이로.. 송지아 왜 그러나
넷플릭스 '솔로 지옥'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유투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프리지어)가 파오차이 논란에 휩싸였다.
송지아가 중국판 유튜브 빌리 빌리 채널 'Freezia宋智雅'에 김치찜을 소개한 지난 2020년 8월 영상이 가품 착용 논란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데, 해당 영상에는 김치찜에 '파오차이'(泡菜)라고 자막이 쓰여 있었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염장한 쓰촨 성의 절임 요리를 뜻한다. 중국은 최근 들어 김치를 파오차이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도 파오차이에 기원을 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지에서 판매하는 김치 관련 제품을 파오차이라고 표기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서양인이 떡을 라이스 케이크로 부르는 것처럼 자기 나라의 유사한 음식으로 치환해서 부르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를 구실 삼아 파렴치한 주장을 펼치는데, 이를 비유로 쉽게 설명하자면 서양인이 "떡의 번역명은 라이스 케이크고, 케이크는 서양에서 이전부터 있던 음식이니 떡은 서양의 음식이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과 같다. 이런 중국의 주장은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주장이므로, 중국에서 단순 관용 표기인 파오차이를 사용한 것이 중국의 파렴치한 주장을 옹호한다고 보긴 어렵다.
소속사 "드릴 말씀 없다"
송지아의 소속사 측은 1월 24일 오전 MBN스타에 “(송지아의 파오차이 논란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지아는 최근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일부 가품이 맞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품으로 논란이 된 영상들을 삭제한 상황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가품으로 추정되는 옷들이 발견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빌리 빌리에 올렸던 가품 영상은 삭제하지 않은 상태라 누리꾼들의 분노를 더욱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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