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충청북도 도지사는 과연 이시종 도지사의 뒤를 이어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인가? 신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충북 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지지도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크게 앞서
언론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선출하는 차기 충북지사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에 17.7%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6일 HCN충북방송이 윈지코리아 컨설팅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사 후보별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김 후보가 53.2%, 더불어민주당 노 후보는 35.5%를 얻었다. 김영환 후보와 노영민 후보의 격차는 17.7% 포인트이다. 김 후보는 응답자 중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남녀 모두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남성 57.6%, 여성 48.6%가 지지했다. 반면 노 후보는 남성 32.7%, 여성 38.4%로 상대적으로 여성층의 지지가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는 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40대는 노 후보, 50대 이상은 김 후보의 우세로 드러났다. 충북의 인구 구성상 50대 이상 비중이 커 전반적으로 김 후보의 지지가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당선 가능성은 차이가 더 벌어졌다. 김 후보는 56.4%, 노 후보는 32%로 격차는 24.4% 포인트이다. 지지율과 비교하면 김 후보는 3.2% 포인트 상승했고, 노 후보는 3.5% 포인트 하락했다.
성별은 남녀 모두 김 후보가 확실한 우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지지도와 비슷한 가운데 김 후보는 40대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어떨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38.9%, 정의당 3.4% 순이다. 국민의 힘은 남성이 48.8%로 여성 40.4%보다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대다. 여성 41.6%, 남성 36.4%이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0대 이상은 국민의 힘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HCN충북방송이 윈지코리아 컨설팅에 의뢰해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남성 453명, 여성 3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표본은 성별과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로 할당 추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7%이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셀 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nesdc.go.kr/portal/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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