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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결국 칼뺐다. 옐레나 out, 새 외인 윌로 존슨 영입

by 구름을이은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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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경기력과 워크에식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흥국생명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결국 아웃당했다. 팬들의 트럭시위까지 이어간 논란 끝에 내린 흥국생명의 결정이었으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미국의 야구 전설의 딸로 유명한 선수이다.

 

흥국생명 결국 칼뺐다. 엘레나 out, 새 외인 윌로 존슨 영입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흥국생명이 1월 21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윌로 존슨을 영입했다. 윌로 존슨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흥국생명은 기존 외국인 선수 엘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엘레나)를 교체했다. 엘레나는 지난해 김연경과 ‘쌍포’를 이루며 흥국생명의 2022~23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으나,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에 태도논란까지 불거지며 논란을 빚었다. 
2라운드까지 득점 6위(271점), 공격종합 4위(성공률 43.55%)로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3라운드에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4라운드에선 34.84%의 낮은 공격 성공률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팀 역시 선두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떨어졌다. 

출처 흥국생명 팬

팬들도 뿔이 났다. 흥국생명 팬들은 지난 1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본사에 엘레나의 교체를 요구하는 ‘시위 트럭’을 보내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본단자 감독 이례적 선수 비판까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17일 장충 GS칼텍스전 이후 옐레나를 두고 “경기력이 좋지 않다.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도와줄 수 있으나, (좋지 않은) 태도는 어떻게 할 수 없다”라며 이례적으로 소속 선수의 워크에식을 비판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별을 암시하는 듯했다. 

결국 흥국생명이 칼을 빼들었다. 1월 21일 존슨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옐레나를 교체했다. 2021~22 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무대에 데뷔한 엘레나는 세 시즌 92경기 1994 득점 공격 성공률 40.89%, 공격 효율 27.58%를 기록하고 한국을 떠났다. 


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윌로 존슨은?

2023~24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었기도 한 윌로존슨은 누구일까?

출처  KOVO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랜디 존슨(미국)의 딸 윌로우 존슨(26)이 흥국생명의 새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 받았는데,
 존슨은 이미 1월 20일 오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1998년생으로 191㎝의 신장을 갖춘 존슨은 아버지처럼 왼손을 쓰는 아포짓 스파이커다.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 트라이아웃에 도전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그는 미국 오리건 주립대에서 2018년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전미 우수상 등을 받았으며 이후 튀르키예 리그, 미국의 애슬레츠 언리미티드 프로리그 등에서 뛰었다.

출처 스포티

윌로우 존슨이 지난해 트라이아웃에서 유명했던 것도 그의 아버지 덕분이다. 부친인 랜디 존슨은 MLB에서 5차례 사이영상을 받고 올스타에 10차례 뽑힌 '레전드'다. 2006년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2015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전설적인 투수다.

 

한편, 외국인 교체를 단행한 흥국생명은 현재 18승6패(승점 50)로 현대건설(승점 58)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자 문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존슨의 V리그 데뷔전은 오는 30일 김천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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