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엄빠 4'에 출연한 배우 권오중이 아들이 학폭으로 인한 고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희귀병을 앓는 아들이 학폭까지 당해서 트라우마까지 겪고 있다 하니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희귀병 앓는 아들, 학폭까지 당해..권오중 아들에게 무슨 일이?
1월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등학생엄빠 4'에서는 권오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오중은 자신의 근황에 관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들이 극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세계에 10여 명밖에 없는 희귀 질환"이라며 "아들과 같이 지내면서 배우 권오중보다는 아빠, 남편 권오중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오중은 학폭에 시달린 청소년 엄마의 사연을 지켜보던 중, "우리 아들도 학폭을 굉장히 오랫동안 당해왔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폭을 하는 아이도 인생에 안 좋지만, 학폭을 당한 아이는 그걸로 끝나지 않는다. 평생 간다"라면서 "제 아들도 지금 학교를 졸업한 지 7~8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폭에 대한 게 있다. 사람만 보면 자기 학폭 당한 상처 보여주면서 얘기 좀 해달라고 하니까"라며 트라우마가 계속되고 있음을 전했다.
권오중의 아들
권오중은 1996년 6세 연상 엄윤경(58)씨와 결혼, 아들 권혁준(26)씨를 안았다. 이날 청소년 엄마가 학폭에 시달린 사연을 듣고, 권오중은 "우리 아들도 학폭을 오랫동안 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학폭 하는 가해자 인생도 안 좋지만, 당한 아이는 그걸로 끝나지 않는다. 평생 간다"며 "우리 아들도 졸업한 지 7~8년이 넘었는데도 계속 트라우마가 있다. 사람만 보면 자기가 학폭 당한 상처를 보여주면서 얘기해 달라고 한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줬다.
미성년에 부모가 된 이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본의 아니게 부모가 된 거 아니냐"면서 "한편으로는 '너희들 정신 차려야 해'라고 말하고 싶다. 소중하게 오랜 시간을 들여도 유지하기 힘든 게 가정인데, 너무 쉽게 회피하는 것 같다. 혼나야 한다"고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