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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by 구름을이은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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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 정치/외교 >>
1.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김포공항 이전 논의가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름
- 이 후보와 송 후보는 27일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이전하고 인천 계양, 서울 강서, 경기 김포 일대를 묶은 ‘수도권 서부 대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는데, 국민의힘은 이전 계획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섬
- 국민의힘은 제주도 관광 산업이 위축될 우려를 제기하는 등 집중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갈라치기에 나서고 있다고 응수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굳이 이 공약을 꺼내들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옴
-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걸이고 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제주도 지역 의원들은 물론 다른 지역의 당내 의원을 중심으로 이 후보와 송 후보가 너무 급작스럽게 이번 공약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분출됨

2. 주요 7개국(G7)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함
-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G7 외무장관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범위에 걸쳐 점점 더 다양한 시스템을 갖춘 전례 없는 일련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매우 우려된다’고 발표함
-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G7은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지난 25일 ICBM 시험발사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고, 모든 UN 회원국에 북한의 행동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힘
-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인 지난 25일 ICBM을 포함해 3발의 미사일을 발사함


<< 경제 일반 >>
1. 국내 상장 자동차 부품사의 지난 1사분기 영업이익이 약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 30일 한국경제신문이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 중 1분기 실적을 공시한 83곳을 전수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는 7,6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2% 감소함
- 부품사들이 부진한 실적은 낸 것은 완성차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납품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완성차 회사와 달리 부품사는 원재료값 상승분을 납품가에 반영하지 못한 채 생산량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임

2. 골드만삭스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 금속 가격이 향후 2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이들 배터리 핵심 소재의 강세장이 현재로서는 끝났다며 이 같이 밝혔는데, 21세기 국제 경제에서 배터리 소재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 투자자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과열된 투자가 공급 과잉을 불러왔다고 설명함
-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2024년에는 이들 핵심 소재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현재의 공급 과잉이 2020년대 후반부 배터리 소재 슈퍼사이클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하면서 수요 증가가 다시 지금의 공급 증가세를 넘어설 것이라 전망함

3. 백화점 업계가 ‘친환경 백화점’으로 거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점포에서 쓰레기가 아예 나오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백화점’으로 변신하겠다는게 주요 백화점의 목표임
-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했다고 30일 발표함
- 백화점은 그동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고급용지로 된 쇼핑백을 써왔는데,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는 등 변화를 택하는 곳이 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초유의 공사 중단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서울시 중재로 42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첫 회동에서 양측은 기존 입장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짐
-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27일 시공사업단과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했는데, 이번 회의는 공사 중단 사태 이후 40여일 만에 조합과 시공단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시선이 집중됐는데 구체적 성과는 없었고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짐
- 둔촌주공은 5,6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시공단이 갈등을 겪다 지난달 15일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바 있음


<< 국제 >>
1. 미국 기업들의 도매 재고가 1997년 이후 가장 많이 쌓인 것으로 집계되어 재고 정리 부담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인플레이션에도 쉽게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옴
- 29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모건스탠리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기업이 보유한 도매•내구재•의류 재고 규모가 8,000억$(약 99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1997년 이후 최고치임
- 과잉 재고는 기업들이 코로나 19 유행 완화로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면서 재고량 증가분이 판매량 증가분을 웃돌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배런스는 재고 증가, 가격 결정력 약화, 영업이익률 감소 등의 삼중고에 직면한 기업으로 대형마트 체인점 업체인 타깃을 꼽음

2. 코로나 19 확산으로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전면 봉쇄 조치됐던 중국 상하이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회복됨
- 상하이 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다음 달 1일 9시부터 주민들의 주거단지 출입에 더는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힘
- 아울러 상하이시는 6월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하는데, 이는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3. 인도에 평년보다 사흘 이른 몬순(우기)이 찾아와 식량난과 전력난이 완화될 전망임
-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기상청은 몬순이 남부 케랄라주에서 시작됐다고 발표했는데, 올해 우기는 평년보다 사흘 일찍 찾아온 것으로 몬순이 이상 고온 현상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관측함
- 때이른 무더위로 인도는 냉방용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농작물이 메말라 인도 농업부는 올 해 이상 고온 현상으로 6년 만에 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인도는 약 14억 명의 국민 중 60%가 농업에 종사하며 인도 경제의 18%를 차지하는데,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몬순이 폭염을 누그러뜨려 식량난과 전력난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G7
- 주요 7개국 모임'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선진 7개 국가를 지칭하며, 1973년 1차 오일쇼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영국·프랑스·서독·일본 등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것에서 시작됨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국 사이의 경제정책에 대한 협조 및 조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의 모임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회원국임.

G7의 G는 '그룹(Group)'의 첫 글자로, G7에는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7개국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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