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가 새롭게 태어날까? 갤럭시 언팩 티저 공개

삼성전자의 2022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측에서도 새로운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갤럭시 S22 울트라, S펜 슬롯·각진 디자인 전망… 노트 부활 예고

삼성전자는 이미 작년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더 이상 출시하고 있지 않다. 대신 갤럭시 S 시리즈와의 통합을 예고하는데, 이를 반영하듯 새로 공개한 2월 언팩 행사의 티저 영상이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C34lQ0y6F6E
삼성전자는 유튜브 채널에 15초 분량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두 종류의 스마트폰이 바다를 휘저으며 만나 하나로 합치는 모습이 담겼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때마다 판매량이 1000만 대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팬층을 형성한 제품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엔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갤럭시 Z 시리즈에 집중하면서 갤럭시 노트가 출시되지 않았고, 대화면에 S펜까지 갖춘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이 나오면서 단종설에 휩싸였다. 이는 곧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의 비난 여론 형성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다음달 갤럭시 S22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 노트 팬'을 직접 언급하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다려온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를 근거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22가 통합되어 갤럭시 S22 울트라로 탄생한다는 전망이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 뉴스룸에서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기능에 열광하는 팬이 적지 않다는 점도 잘 안다"며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갤럭시S22 울트라 스펙 예상도 출처 폰아레나

갤럭시 노트가 갤럭시 S 시리즈와 통합될 경우, 갤럭시 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그 통합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 사장은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라고 콕 집어 언급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처럼 S펜 내장 슬롯이 탑재되고 디자인도 각진 모양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2 언팩 행사는 언제? 전작 부진 씻어낼까?

삼성전자는 이달 중 초대장을 발송하고 2월 9일 갤럭시 S22 언팩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 직후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 달 말에는 갤럭시 S22가 정식 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갤럭시S22 시리즈에 이번 새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200 AP칩셋이 달릴 수 있다는 언론 기사도 돌면서 이전 갤럭시 S21 당시에도 엑시노스 칩셋 탑재로 발열 이슈가 있던 만큼 삼성전자가 발열 이슈를 얼마나 해결했을지도 관건이다.

과연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통합 전략을 통해 갤럭시 노트 충성 고객들을 흡수하면서 전작 갤럭시 S21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