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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정보

복숭아뼈 옆 튀어나온 또 다른뼈..? 부주상골증후군이란?

by 구름을이은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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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발목에 반복적인 통증을 호소하거나 안쪽 복숭아 뼈 주변에 또 다른 뼈가 툭 튀어나와 오래 걷기조차 힘들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부주상골 증후군 뜻

오래 걸으면 발바닥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처럼 주변에 은근히 흔하게 갖고 있는 부주상골 증후군이다. 부주상골은 발등뼈인 주상골 옆, 복숭아뼈 안쪽 부위에 작은 뼛조각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10~14%가 선천적으로 부주상골을 갖고 있다.

부주상골 증후군이란 이 부주상골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래 정상적으로 유합 돼야 할 뼈가 선천적으로 접합하지 못해 생긴 것이 원인이다. 평소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으나 사고, 무리한 운동, 작은 신발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며, 방치할 경우 지속적 발목 염좌나 평발을 유발한다.

 

부주상골 위치



부주상골 증후군은 다소 생소한 질환이라 여길 수 있지만 발병률이 높은 족부 질환 중 하나다.   특히 뼈가 발달하는 시기인 13~15세 청소년에게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으면 질환을 인지하기 못하거나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인해 성장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해당 질환은 축구, 농구 등 과격한 운동이나 발목 접질림 등 외상으로 통증이 심화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부주상골 증후군 치료법은?

부주상골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발목 손상은 물론, 힘줄 손상과 평발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복숭아뼈 아래가 아프거나 자주 부어오른다면 조기에 MRI 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부주상골 증후군이 있는 경우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초기에는 반깁스 착용 후 발목 사용을 줄이면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부주상골에 붙어있던 후경골근을 주상골에 옮겨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부주상골 증후군 예방법

너무 꽉 조이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며, 발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과도하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만의 경우에는 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체중유지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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