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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또는 부동산

칩 부족으로 아이폰 못만드나..BOE 아이폰 OLED 생산차질

by 구름을이은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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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OLED를 납품하는 중국 BOE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불량으로 인한 원인이라고 언론은 내다봤다. 이에 따른 중국의 BOE 기업은 올해 목표 달성까지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OE, 올해 아이폰 OLED 생산목표 달성 차질 전망

 반도체 부족 현상이 결국 아이폰 생산은 물론 OLED 생산까지도 영향이 끼치고 있다. 이에따라 BOE는 다음 달까지 아이폰 OLED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폰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뒤쫓고 있는 BOE는 올해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언론은 내다봤다.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의 원인으로 2월 17일 업계에 따르면 BOE가 이달과 다음 달 애플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BOE는 아이폰 OLED 생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LX세미콘(옛 실리콘웍스)에서 공급받는데, LX세미콘의 DDI 생산물량이 계획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물량이 부족하자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아이폰 OLED용 DDI를 우선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DI 부족으로 BOE가 이달과 다음달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OLED 물량은 200만~300만대다. BOE에 상반기 물량으로 배정된 것으로 알려진 900만~1000만 대의 20~30% 수준이다.

 


이에 따라 BOE는 올해 아이폰 OLED 출하량 목표 달성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BOE는 내부적으로 올해 아이폰 OLED 출하량 목표를 4000만 대 이상으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수치 자체가 달성이 쉽지 않은 데다 칩 부족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업계에선 올해 BOE가 3000만 대 내외 아이폰 OLED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900만~1000만 대와 하반기 2000만 대 이상 등을 더한 수치다. BOE가 2~3월 최대 300만 대의 아이폰 OLED 생산차질을 빚으면 연간 물량 기준으로 10%가 줄어든다고 언론은 내다봤다. 동시에 올해 아이폰 OLED 시장에서 BOE 점유율이 10% 중반을 넘기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BOE가 이 시장에서 한 자릿수 후반대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올해 BOE 점유율이 2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아이폰 OLED 시장은 물량 기준 연 2억~2억 200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폰 OLED 시장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60% 중후반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 20% 초중반, BOE 10% 초중반대 순이다. BOE는 올 하반기 나올 아이폰 14의 일반형 모델까지 3년째 6.06인치 저온 다결정 실리콘(LTPS) 박막 트랜지스터(TFT) 방식 아이폰 OLED만 생산하고 있다. 패널 사양 변화가 작아 BOE로서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자동차는 물론이고 OLED 패널 생산량까지의 공급 속도 차질이 생겨 결국 아이폰 출시 물량도 적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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