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인 애플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스마트 IT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사업영역을 늘리고 있는 애플이 이른바 '애플 카'에 장착될 선루프에 대한 미국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과연 애플카 선루프 및 차량의 모습은 어떤 식으로 출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허 등록한 애플카 선루프
미국 현지 시각으로 2월 1일, 미국 특허청에 애플의 차세대 자동차 애플 카의 선루프 기술이 특허 등록된 소식과 함께 대략적인 스케치 모습이 공개되었다.
등록된 애플의 선루프 기술을 보면 가변 불투명 유리로 선루프의 투명도를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특허 등록서에는 차량 지붕, 지붕의 개구부, 그리고 개구부 앞쪽 창문을 포함한 부위를 명시해 특허가 자동차용 기술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등록서는 해당 선루프가 빛과 공기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개폐식 이동 패널을 갖췄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붕 모양 도면과 이동 방향 및 작동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도면도 함께 게재됐다. 지붕 상단 양쪽에는 걸이 모양의 트랙 캐리어로 추정되는 부품이 포함됐다.
얼마 전 자동차 리스 업체 ‘바나라마’는 애플에서 앞서 등록한 기둥 없는 차체 구조 특허를 바탕으로 애플카 콘셉트 예상 렌더링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 이미지에서 예상 디자인의 애플 카는 전반적으로 외관은 복고풍과 미래지향적인 부분을 혼합한 직선적인 미를 강조하며 앞 유리, 창문, 선루프까지 이음매 부분을 곡선 처리했다.
애플카 언제쯤 생산될까?
애플카는애플 카는 핸들과 페달이 없고 운전자 조작 없이 구동하는 순수 전기 자율주행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AI 기능이 탑재된 파워트레인을 포함해 가장 최신의 하드웨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는 리무진처럼 서로 마주 보고 앉는 구성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애플카는 아마도 당연히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IT기기와 연결돼 애플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에 기존 애플 기기 보유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5년 프로젝트 시작 이후 제작 소식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번 선루프 기술 특허등록으로 애플 카 제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애플 유저 및 애플카를 기다리는 모든 이를 흥미롭게 할 소식임에 분명할 것이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공급업체 선정을 확정해 향후 2~3년 안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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