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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또는 부동산

SCHD와 DGRO 차이점 (배당주 ETF)

by 구름을이은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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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해도 미국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공부도 하고 때로는 그냥 '무지성'으로 사들이기도 하는 (워낙 소액이니..) 개미 투자자로서 이번 한 해 내 포트폴리오에는 배당 주식에 조금은 더 관심을 두고자 하여 이런저런 ETF를 알아보던 중 배당주로써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SCHD와 DGRO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다.

이미 DGRO는 이전의 'DGRO와 SPYG의 차이점'에서 다루었지만 비교를 위해 다시한번 적어보았다. ('DGRO와 SPYG의 차이점' 글은 아래 링크도 함께 걸었다)

 

DGRO와 SCHD 차이점

DGRO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미국 주식 중 '배당성장'이라는 키워드에 촛점을 맞춘 ETF이다. 분기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안정적인 배당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주가 성장률을 자랑하는 미국 ETF이다. 또한 수익에서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이 75% 이하인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의 iShares 브랜드로써 2014년 6월에 출시한 얼마 안 된 신생 etf이다. 운용규모는 205억 달러, 22조 원 규모이며 운용수수료는 0.08%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SCHD가 보수료는 더 낮다) 보유 종목은 389개, 배당수익률 약 2%로 큰 수익률은 아니다.
 하지만 블랙락에서도 '낮은 수수료, 지속적배당금 늘려온 기업에 투자, 수입을 중시하는 투자자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홍보할 정도로 배당성장에 중점을 둔 기업들에 투자하는 미국 ETF라고 보면 된다.
 DGRO의 투자 조건도 미국에 상장되어있고, 거래정지일이 최대 10일 이내이며, 거래금액이 상위 75%, 시가총액 하위 3% 제외한 조건으로 투자한다.

DGRO는 배당으로 초점을 맞춘 ETF 답게 종목 섹터 구성 역시 골고루 분포되어있다. 비중이 큰 상위 10개 사는 화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존슨 앤 존슨, 프록터 앤 겜블(P&G), JP모건, 코카콜라, 시스코, 홈디포, 머크 사가 있고, 전부 '배당주'라는 이미지가 강한 미국 1등 기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2022년 2월 6일 현재 53달러 정도로 미국 주식 비교적 저렴한 ETF에 가깝다.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DGRO처럼 배당성장주보다는 '배당주'라는 키워드에 좀더 가까운 ETF다. 10년 연속 배당을 계속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며 리츠는 제외하고 있다.

 

운용사는 Charles Schwab이로써 2011년 10월 20일 상장된 DGRO보다는 몇 년 앞선 ETF이다. 운용규모 역시 300억 달러를 훌쩍 넘으며 DGRO보다 거래량과 운용규모면에서 앞선다. 추종지수는 '다우존스 U.S Dividend 100 인덱스'이며, 운용수수료는 0.06%이다. 배당률은 2.8%대로 역시 DGRO보다 약간 높다.

SCHD는 10년 연속 배당을 계속 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리츠는 제외하고 있다 보니비중이 큰 상위 10개 사는 역시 머크, 코카콜라, 암젠, 버라이즌, 펩시코, 화이자,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 브로드컴, 시스코 등이다. SCHD 역시 전부 '배당주'라는 이미지가 강한 미국 1등 기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2022년 2월 9일 현재 78달러 정도이며, 배당주식에 관심이 있으나 어느기업에 투자할지 고민이라면 역시 DGRO와 SCHD가 고민일 것이다.


DGRO와 SCHD의 주가그래프 비교
DGRO와 SCHD의 주가그래프 비교

 

DGRO와 SCHD 비교 총평

일단 DGRO와 SCHD의 큰 차이는 10년연속 배당을 하고 있는 주식(SCHD)과 꾸준히 배당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들을 묶어놓았느냐(DGRO)일 것 같고, 보유 종목은 389개(DGRO), 100개(SCHD)인데 여기서 중복되는 기업은 약 26% 정도이다.

중복되는 기업은 화이자, 홈디포, 브로드컴, 버라이즌, 머크, 펩시코, 시스코, 암젠, 3M 등이 있다.

배당률과 수수료는 SCHD가 좀 더 유리하지만 DGRO에는 성장주들이 몇 개 포함되어 있다는 게 눈에 띈다.(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개인적인 총평은 운용수수료가 낮고 배당률도 높고, 거래량도 높은만큼 SCHD를 선호하겠지만 성장주(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나 나스닥, S&P500 등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지 않다면 멀리 보았을 때 DGRO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비교와 차이점을 나열하고 총평한 것이라 주식 추천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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