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RO와 SPYG 차이점 (3,6,9,12월 배당 ETF)

2021년 한 해 연금저축펀드와 미국 주식을 조금씩 매수해보면서 한해를 보내왔는데 내가 보유한 종목들의 배당이 3,6,9,12월 배당주가 하나도 없어 2021년에는 3,6,9,12월 배당주를 찾아보았다. 그러다 찾아낸 미국 ETF의 저렴하고 인기 많은 종목 티 커 명 DGRO와 SPYG를 찾아냈는데 이 두 가지 종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매수 전에 간단 비교해 보았다.

 

 

DGRO와 SPYG 차이점

DGRO는 '배당', SPYG는 '성장'

DGRO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 주가그래프 (출처 EFT닷컴)

미국 주식 중 '배당'이라는 키워드에 촛점을 맞춘 ETF이다. 분기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안정적인 배당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주가 성장률을 자랑하는 미국 ETF이다.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의 iShares 브랜드로써 2014년 6월에 출시한 얼마 안된 신생 etf이다. 운용규모는 205억 달러, 22조 원 규모이며 운용수수료는 0.08%로 비교적 저렴하다. 보유 종목은 389개, 배당수익률 약 2%로 큰 수익률은 아니다.
 하지만 블랙락에서도 '낮은 수수료, 지속적배당금 늘려온 기업에 투자, 수입을 중시하는 투자자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홍보할 정도로 배당성장에 중점을 둔 기업들에 투자하는 미국 ETF라고 보면 된다.
 DGRO의 투자 조건도 미국에 상장되어있고, 거래정지일이 최대 10일 이내이며, 거래금액이 상위 75%, 시가총액 하위 3% 제외한 조건으로 투자한다.

DGRO-섹터 종목구성

DGRO는 배당으로 초점을 맞춘 ETF 답게 종목 섹터 구성 역시 골고루 분포되어있다. 비중이 큰 상위 10개 사는 화이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존슨 앤 존슨, 프록터 앤 겜블(P&G), JP모건, 코카콜라, 시스코, 홈디포, 머크 사가 있고, 전부 '배당주'라는 이미지가 강한 미국 1등 기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2022년 2월 6일 현재 53달러 정도로 미국 주식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은데 이도 저도 아니라면 DGRO가 나을 수 있다.

SPYG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

SPYG 주가그래프 (출처 EFT닷컴)

아무래도 최근 미국 ETF 중에서 가장 핫한 ETF가 되지 않을까 싶은 SPYG이다.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만 골라서 투자하고, 가장 낮은 운용수수료를 자랑하며, 최근 QQQ를 앞서는 성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3위 자산운용사인 스테이츠 스트릿트가 2000년 9월에 출시했으며, 운용수수료 0.04%로 정말 저렴한 운용수수료를 받고 있다. 운용 규모는 133억 달러, 배당금은 분기마다 배당하지만 배당 수익률이 0.7%로 낮은 편이라 배당 ETF라기보단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맞춘 ETF로 보면 된다.

운용사인 스테이츠 스트릿트가 SPYG의 운용목적으로도 '낮은 운용수수료로 성장성이 가장 높은 S&P500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홍보할 정도로 성장주 중심의 미국 1등 기업에 추자 해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SPYG-섹터 종목구성

종목 구성만 보더라도 91%가 라지캡으로 대형주로 집중되어 있으며, 234개 종목 중 68%는 성장주, 26%는 혼합 주로 배치되어 있다. 
 상위 10개 기업만 보더라도 1위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Class A(구글), 테슬라, 알파벳 Class C, 메타(페이스북), 엔비디아, 홈디포, 어도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2월 6일 현재 65달러로 그래프상으로 보면 아무래도 S&P 500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수밖에 없지만 미니 S&P500이라 불릴 정도로 적은 금액으로 S&P500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DGRO와 SPYG 모두 배당금은 3,6,9,12월에 지급된다. 월별 배당주 포트폴리오 짤 때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면서 조금씩 늘려가는 재미의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DGRO와 SPYG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적어보았다.

물론 투자 권유가 아닌 참고사항이므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하게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