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의 또 다른 한국배우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팬층이 두터운 국민배우로 성장한 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캡틴 마블 2')로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이에 앞서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소식이다.
영화 '더 마블스' 출연 박서준,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
마블의 차기 영화 '더 마블스'로 할리우드 데뷔를 앞둔 배우 박서준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마블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은 물론, K콘텐츠에 대한 자부심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촬영 중 가디언지 인터뷰 제안을 받았고, 귀국 후인 1월 초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라고 밝히며 “한국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으며 어린 시절,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물론 드라마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영화 ‘기생충’,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된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 대한 언급까지 박서준의 필모그래피와 관련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3월 3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지 역시 박서준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서준은 인터뷰에서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으로 등장한 한국의 '빅네임'(Big name)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으며, 20대 청춘들의 삶을 잘 녹아낸 TV 드라마 '쌈 마이 웨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돼 인기를 모은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 브리 라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마블 영화 '캡틴 마블 2' 등에 출연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모든 게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하기도 했지만 모두가 큰 도움을 주고 환영해줘서 내가 해야할 일을 잘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서준의 인터뷰는 그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더 마블스' 출연을 계기로 치러졌다. 박서준은 가디언이 자신에게 마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도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마블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주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의 또다른 흥행작인 KBS2 종영 드라마 '쌈 마이웨이'(2017)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서준이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를 넘어 톱배우로 성장한 만큼 가디언도 박서준의 과거 작품들에 주목한 모양새다.
박서준은 "한국의 20대들은 사실 일반적인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연기 초반에는 모든 것이 어려웠다. 사랑, 직업, 열정 등 모든 면에서 그렇다. '쌈 마이웨이'는 이러한 감정들을 가장 잘 그려낼 수 있는 드라마 중 하나였다"라고 회상했다.
박서준, "K콘텐츠 붐에 기여할수 있어 자부심 느껴"
특히 ‘이태원 클라쓰’가 OTT 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팬들까지 사로잡은 그를 호평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 박서준의 세계적인 입지와 인기를 확인케 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였다.
이렇듯 K콘텐츠에 대한 박서준의 견해 역시 이 인터뷰에서 진행됐다. 박서준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붐 속에서 '이태원 클래스'가 등장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좋은 품질의 영화와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왔다고 느꼈지만 그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좋은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많은 만큼 인정받고 싶다. 내가 이 K콘텐츠 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서준은 해외 유명 제작사의 출연 제안 및 광고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화보 및 인터뷰 등 영국, 미국 영화 관계자들의 협업 제안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박서준은 올 초 '캡틴 마블'의 후속작 '더 마블스'의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을 취하던 중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한 바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완치 후 드라마 ‘경성 크리처’ 촬영과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난 상태다.
본격적인 할리우드 배우로서 첫걸음을 마블과 함께 시작한 배우 박서준. 앞으로도 국민배우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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