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창동에 산부인과 화재로 다수의 산모와 신생아가 다쳤다. 아기와 산모, 의료진 모두 피해가 없길 바란다..
청주 사창동 산부인과 화재 현재 진화, 인명구조
오늘 3월 29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0명이 다쳤다.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이 연기를 마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모 2명은 하혈 증상을 보여 인근 산부인과와 대학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나머지 산모와 신생아 35명은 다른 산부인과 5곳으로 나뉘어 전원 조치됐다. 이들에 대한 부상 여부는 조사 중이다.
병원 직원 70여명은 신생아를 먼저 구한 뒤 자력으로 모두 대피했고, 중상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소방차 10대 등 장비 18대와, 소방관 80명 등 인력 94명이 투입됐다.
불이난 산부인과는 어디?
불이 난 산부인과는 신관과 구관으로 이뤄져 있는데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제보 영상이 올라오는 가운데 불이난 청주 산부인과는 민병열 산부인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불은 산부인과 신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주차장 외벽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르는 마감 공법)으로 시공돼 불이 빨리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산부인과 신관(10층)과 구관(7층), 본관(5층), 인근 모텔, 차량 10대를 태운 뒤 꺼졌다. 불을 빠르게 끌 수 있는 병원 내 스프링클러는 신관에만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모텔 투숙객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펑'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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