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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클리핑 또는 이슈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by 구름을이은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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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 경제 일반 >>
1. 롯데그룹의 핵심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23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힘
- 합병이 완료되면 매출 3조 7000억 원 규모의 국내 2위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하게 되며, 롯데그룹의 모태 격인 롯데제과 등 식품사업군 1등 DNA 부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합병 결정으로 풀이됨
- 1967년 설립 이후 국내 제과 분야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제과는 2020년 오리온에 1위를 내준 뒤 고전하고 있으며, 그룹에선 성장 잠재력이 큰 간편식 등 롯데푸드의 경쟁력과 롯데제과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SK그룹 투자전문기업인 SK스퀘어가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음
- SK스퀘어는 새 암호화폐를 관계사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통신 기반 구독서비스와 연동하는 것은 물론 자회사인 11번가, SK플래닛, 티맵 모빌리티, 콘텐츠 웨이브 등 SK ICT 플랫폼 기업을 통해서도 암호화폐를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이는 대다수 암호화폐가 가상경제에 기반을 둔 것과 달리 암호화폐로 가상과 실물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임
-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암호화폐 사업 등을 담당하는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암호화폐 발행 작업에 들어갔으며, SK스퀘어가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가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최초 사례가 됨

2.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됨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주요 협회장 및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연장 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으며,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혜택을 본 금융권 대출 규모는 지원 실적(중복 포함) 기준으로 291조 원(116만 5000여 건)에 달하고 올 1월 말 대출 잔액은 133조 4000억 원(70만 4000여 건) 임
-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말부터 발생한 이 같은 막대한 규모의 대출이 2년6개월 동안 ‘정상 채권’으로 분류돼 왔지만, 지원 시한이 종료되는 올해 10월 이후 정상화 국면에서 잠재돼 있던 ‘시한폭탄’이 한 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3. 기업들이 올 들어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졌음에도 부채를 갚는 대신 현금 확대에 주력하면서 기업의 현금성 자산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23일 한국경제신문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금융사·공기업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통화 대용 증권, 당좌·보통 예금, 만기 3개월 이하 채권 등) 보유액은 148조 9686억 원으로, 전년 말 120조 6365억 원 대비 23.4% 늘어났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에 비해선 56.6% 늘어남
-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현금 보유액을 29조3825억원에서 39조 314억 원으로 32.8%, 한 번도 연간 현금성 자산이 10조 원을 넘긴 적이 없었던 현대자동차도 9조 8621억 원에서 12조 7955억 원으로 29.7% 각각 늘었으며,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002억 원 규모 영업이익 손실을 내면서도 기업공개(IPO)를 활용해 보유 현금을 1조 3148억 원에서 2조 1373억 원으로 확대함
- 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 현금을 쌓은 것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장 변화와 친환경·디지털산업 전환을 위한 실탄 마련 차원으로 분석되며,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등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기업이 현금 보유를 늘리는 이유로 꼽힘

4. 23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전국 1454만 가구의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을 시작한다고 밝힘
- 서울의 평균 공시가격이 작년 대비 14.22% 오른 것을 비롯해 인천(29.33%) 경기(23.20%) 충북(19.50%) 등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17.22%인 전국 평균 공시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19.05%)와 비교해 소폭 상승함
- 이에 따른 보유세 급등이 예상되자 정부는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올해 세 부담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으며, 정부가 이를 세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기로 해 ‘세금을 통한 부동산 잡기’ 정책은 공식 폐기 수순을 밟게 됨


<< 국제 >>
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유럽 정상들을 만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함
- 동유럽 내 미군 군사력을 강화하거나 러시아 에너지 수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럽 국가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이에 맞서 러시아는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 직전 유럽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함
-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에너지담당 차관이 하루 최대 1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을 최대 2개월간 중단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앞으로 유럽 등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가스를 팔 때 루블화로만 결제받겠다”라고 밝힘

2.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의 첫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을 시작함
- 독일 기가팩토리는 건설 2년여 만에 완공된 것이며, 이날 테슬라 주가는 7.91% 오른 993.98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는 것을 일컫는 이른바 ‘천슬라’ 회복에 바싹 다가섬
- 테슬라는 현재 350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기가팩토리를 확충해 직원을 1만2000명까지 늘리고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전기차를 수입해 왔던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현금성자산(現金性資産, cashable assets)
- 현금성자산은 투자나 다른 목적이 아닌 단기의 현금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유됨. 투자자산이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확정된 금액의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가치 변동의 위험이 경미해야 함. 따라서 투자자산은 일반적으로 만기일이 단기에 도래하는 경우(예를 들어, 취득일로부터 만기일이 3개월 이내)에만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됨. 지분 상품은 현금성 자산에서 제외함. 다만, 상환일이 정해져 있고 취득일부터 상환일까지의 기간이 단기인 우선주와 같이 실질적인 현금성 자산인 경우에는 예외로 함.

- 정보 출처: 조세통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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