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주말 아기의 돌잔치를 마쳤고, 주말 새 사회적으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씨의 기자회견이 이슈가 되었던 한주였다. 너무나도 추워진 한파에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남은 2021년의 마지막 한주를 힘차게 보내고자 한다.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신문브리핑을 발췌해봤다.
이은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경제, 일반
1. 최근 요소수 파동으로 ‘차이나 파워’를 확인한 중국이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과 물량 조이기에 나서고 있음
-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 설루션은 다음 달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원통형 배터리(규격 21700) 가격을 10% 인상할 계획이며, 삼성 SDI도 지난달 원통형 배터리 가격을 8% 올렸음
- 리튬은 지난 23일 ㎏당 230.5위안(약 4만 2900원)으로, 작년 말(44위안) 대비 다섯 배 이상으로 급등했고 코발트는 23일 t당 7만 205달러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니켈 가격도 2014년 5월 이후 7년여 만에 지난달 t당 2만 달러 선을 넘어섬
2. 일본산 수산물을 한국산인 것처럼 속여 팔다가 적발된 사례가 ‘11년 후쿠시마 제1원 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최다 치를 기록함
-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을 인용해 올해 1~11월 한국에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서 팔다가 적발된 건수가 20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보도함
- 원산지를 속 여파는 사례가 급증한 것은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앞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이후 해양수산부가 단속을 강화한 결과라고 이 신문은 전함
3.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한 ‘물량 조절’에 들어가면서 하락세였던 철광석 가격이 지난달부터 급반등하고 있음
- 26일 한국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중국 상하이항 철광석 가격은 t당 126.35달러였으며, 지난달 18일 t당 87.27달러로 바닥을 찍은 뒤 한 달여 만에 45% 치솟았음
- 이는 올 5월 주요 철광석 수입·수출국인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 여파로 철광석 가격이 t당 220달러대까지 오른 것에 비해선 여전히 낮지만 2014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도 t당 100달러 이하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며, 석탄, 고철(철스크랩) 등 주요 철강 원료의 고공행진까지 겹치면서 철강 원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음
4. ‘욕쟁이 셰프’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세프 고든 램지가 그의 이름을 걸고 만든 버거 브랜드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하면서 프랜차이즈가 주축인 국내 햄버거 시장에 파란이 일지 주목됨
- 2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고든 램지 버거’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몰에 아시아 첫 번째 매장을 여는데 이달 30일부터 사전 운영한 후 다음 달 7일 정식 개장할 예정으로 특히 ‘헬스 키친 버거’로 알려진 제품 가격이 31,000원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기도 함
정치, 외교
1. 일본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을 하기로 한 반면 한국은 중국 측에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함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광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 파견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는데 미국이 주도한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이어 일본까지 동참함
- 반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선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언급했는데 이는 종전선언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됨
2.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지난 주말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 논란에 공식 사과함. "돌이켜보니 부끄러운 일,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을 받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 등의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담음. 단발머리 등 감성에 호소하는 자세를 보이며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에서는 안도 분위기로 가고 있음. 일각에선 추가 의혹 제기도 하고 있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
금융, 부동산
1.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어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중공업 그룹 &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 심사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림
-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 주 두 건의 기업결합 경쟁 제한성을 심사한 보고서를 기업 측에 보내고 전원회의에 상정할 방침으로 조성욱 공정거래 위원장은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음
국제
1.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수만 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함
-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시 수락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내부 직원 대상 브리핑에서 공무원 인원 감축 방안을 밝힘
- 수 낙장관은 3년간 정부 예산을 5% 줄이기 위해 공무원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무부는 내년 초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계획임
2. 올해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들의 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5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에 따르면 BMW와 아우디, 벤츠의 차량당 수익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발하기 전인 ‘19년 이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럭셔리 모델 차량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급증한 반면 반도체 부족으로 주요 시장에 공급량이 제한되면서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덕분으로 분석됨
3. 러시아발(發) ‘가스대란’ 여파로 액화 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에 근접함
- 26일 LNG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양대 LNG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거래되는 LNG 가격지표인 JKM LNG 선물(1월 물) 가격이 지난 21일 100만 BTU(열량단위) 당 49.34달러로 17일(35.87달러) 후 나흘 만에 37.6% 치솟았으며, JKM 시장 현물 가격도 4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음
- 지난 10월 초 5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56.33달러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재고 비축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가스대란이 장기화하면 국내 도시가스 요금 등 서민물가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전망임
4.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전 세계 항공기 6700편가량이 결항됨
- 2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4~26일 세계에서 6670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항공 여객 수요는 늘어났지만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항공업계 가용 인력이 크게 줄었기 때문임
이은
앞으로 티스토리에다가는 개인 기록도 담으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들을 발췌해 신문브리핑, 클리핑으로 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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