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팬인 나에게는 늘 비교가 되는? 비교를 하는? 클럽 중 하나가 옆동네 J리그의 같은 청백적 색상을 쓰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다. 실패가 없는 색상 조합인 파랑-하얀-빨강 색상이 아이덴티티인 청백적 군단인 이 두 팀은 늘 유니폼도 예쁘게 뽑고 있다. 오늘 날짜로 사리치 리턴 오피셜을 띄우며 2022년 K리그 시즌 유니폼 발표도 해버린 수원 삼성과 팀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30주년 유니폼을 발표한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아디다스의 1 티어급 디자인을 뽑아내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30주년 유니폼을 봐보자.
이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 30주년 유니폼
J리그에서 가장 예쁜 유니폼과 갑부 구단 맨시티의 시티 풋볼 그룹이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코하마 마리노스. 2022년 클럽 창설 30주년을 맞이하여 유니폼을 발표했다. 1992년 창설 시 착용했던 유니폼에 영감을 받아, 옆구리 부분에 그래픽을 표현한 게 특징인데 전통적으로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K리그에 수원 삼성과 같은 청백적 컬러를 쓰면서도 같이 아디다스에서 유니폼을 제작해 비교가 되었다. 그러나 수원 삼성이 느그크로(아니 자이크로)와 잠깐 동행 뒤, 푸마와 동행하며 독보적인 블루 컬러로 참신한 디자인을 뽑고 있고,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이후에도 아디다스와 계속 동행중이다.(잠깐 나이키로 갈아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현재는 아디다스!)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홈 킷에는 하얀 카라도 넣으며 복고풍을 담았다고 한다. 클럽 엠블럼 밑에는 1992~2022의 메모리얼 넘버링, 전면의 밑단부에는 트리파라 로고(아마도 구단 특징인 청백적 우산 로고인 것 같다)와, 30주년 기념 로고를 함께 담았다고 한다.
청백적 우산 로고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서포터즈가 특징으로 삼는 응원도구이며, 이것 역시 수원 삼성 서포터스 프렌테 크리 콜로도 함께 사용하며 늘 비교가 되는 두 클럽이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2022년 어웨이 킷
마지막으로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어웨이 킷은 미나토마치·요코하마와의 친화성도 높은, 물을 그래픽 요소에서 아이디어를 채용하였고, 화이트 베이스에 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그래픽을 자연스럽게 넣어, 포인트 컬러로 글로우 핑크를 넣었다고 구단은 말했다. '바다의 환경에도 배려하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항구 마을에서 클럽이 빛나, 계속 발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이은
수원삼성과 같은 청백적 컬러를 쓰면서 닮은 듯하면서도 수원 삼성은 블루를 더욱 강조하여 상하의 및 스타킹까지 파란색으로 이어가는 전통을 가고 있고,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전통의 상, 하의 및 스타킹을 청백적 컬러로 맞추고 있는 점에서 다른 점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수원 삼성도 청백적 컬러를 밀고 나가는 만큼 상하의 및 스타킹을 청백적으로 맞춰보는 것도 좋은 시도일 것 같은데(몇 년 전 수원 더비 특별 유니폼처럼) 수원 삼성만의 블루 컬러와 푸마 킷이 매번 좋게 나오고 있어 나름 만족도 하고 있다.
2년 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 서로 박 터지게 싸운 수원 삼성과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이번 연도엔 더욱 분발하여 다시 한번 아챔에서 만나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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