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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클리핑 또는 이슈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by 구름을이은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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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한층 더 추워진 느낌이 든다. 어제는 참 슬픈 일들이 벌어진 사건이 있었다. 화성에서 전투기 추락으로 인한 조종사의 순직, 광주에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로 인한 실종...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신문브리핑으로 어제 하루 있었던 이슈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이은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정치/외교

1.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마하 10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 올 들어 두 번째이자 지난 5일 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6일 만에 다시 도발에 나선 것이며,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한 직후 이뤄졌다. 이날 미국 영국 등 6개국은 “북한의 5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는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지만 우리 정부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며 공동성명에 불참했으며, 북한이 향후 새 한국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도권을 쥐기 위해 무력 도발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제발.. 우리 정부도 좀... 끌려다니지 말고 도발이라고 규명 짓자.. 제발..

금융/부동산

1.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위 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으로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 이 사실을 확인한 코인 투자자들이 위믹스 투매에 나서 지난 10일 한때 30%가량 급락했으며, 위 믹스의 가치에 영향을 받는 위메이드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해 11일 8.84% 급락한 13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을 매각한 것은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투자자와 주주에 대한 고려 없이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코스닥 시가총액 6위 기업답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 국내 AI 핀테크 스타트업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로부터 1억 4600만 달러(약 1746억 원)를 투자 받음.
- 2016년 설립된 크래프트는 포트폴리오 시스템과 주문집행 시스템(AXE) 등을 개발해 증권사와 금융사 등에 서비스하며, 독자적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초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게 특징이다. 당초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펀드 운용사인 비전 펀드가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본사가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만큼 크래프트의 성장성, 소프트뱅크와의 전략적 연계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라는 게 인수 측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 크래프트는 2020년 매출 14억 원, 영업손실 54억 원을 냈으며, 지난해 5월 KDB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50억 원을 유치할 당시 기업가치가 1750억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두 배 이상 뛰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옥션이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6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94.5%가 희망가격(1만7000~2만 원)의 상단인 2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36.8%로 나타났으며,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는 2만 원으로 결정되어 시가총액은 1782억 원이다. 12~13일 일반청약을 한 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에서 할 수 있다.


4. 새해 들어 열흘 만에 주요 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6% 포인트 급등해 최고 연 5.58%까지 치솟았다.
-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1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3.82~5.58% 수준이며, 지난달 31일(연 3.60~4.98%)에 비해 하단이 0.22% 포인트, 상단은 0.6% 포인트 올라 단숨에 최고 5%대 중반으로 급등했다고 한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며, 여기에 일부 은행은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한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인상하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금리도 또 오를 것으로 보이며, 연초 채권시장 충격이 장기 금리에 집중된 탓에 만기 6개월~1년의 단기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이들 대출은 연말연초 금리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경제 일반

1. 국회가 11일 본회의에서 공공기관 노동 이사제를 담은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 등 46개 법률안을 의결했다.
- 노동 이사는 해당 기관에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를 자격 요건으로 하며, 이 중 근로자 대표가 추천하거나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한 명이 비상임이사로 공공기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반도체와 2차 전지·백신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보호를 지원하는 법안(반도체 특별법)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건물 해체 공사 시 허가권자의 현장 점검을 의무화하는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일명 ‘광주 참사 방지법’)도 가결되었다.

2. 음원에서부터 NFT(대체 불가능 토큰), 특허권까지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
- 스타트업 아이피 샵은 이달 동명의 통합 IP 거래 플랫폼 ‘아이피 샵’을 정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으며, 특화된 한 분야에만 집중한 기존 IP 거래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즈니스이다.
- 초기에는 음원과 시각예술 작품 중심으로 거래 상품을 구성한 뒤 향후 캐릭터 라이선스, 창작 영상, 웹툰, 특허권 등 폭넓은 분야의 IP를 모두 거래하는 토털 플랫폼으로 키워나간다는 게 회사 측 목표이며,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6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

1.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메타(옛 페이스북)가 경쟁사에서 핵심 인력을 대거 빨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떠난 AR(증강현실) 팀 직원 100여 명 중 40%가 메타로 이직했으며, 메타버스를 둘러싼 빅 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인력 쟁탈전도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 일본 정부가 공장 건설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먹튀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 앞으로 보조금을 받는 외국 반도체 기업은 일본에 공장을 세울 때 최소 10년 이상은 생산을 유지해야 하며, 일본 정부 보조금을 받은 뒤 단기간에 생산을 중단하는 등 기준을 위반할 경우에는 이미 받은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배경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현 공장 신설 등과 관련이 있으며, 소니와 합작해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TSMC 일본 공장에는 4000억 엔(약 4조 1520억 원)에 달하는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고 한다.

3. 호주 정부의 연기금 합병 추진 등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급증하면서 호주 연기금이 글로벌 투자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주는 2조 4000억 달러(약 2866조 원)에 이르는 연기금을 통폐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호주 건전성 규제당국(APRA)은 부실 펀드의 합병과 시장 퇴출 압박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1000억 호주달러(약 86조 원) 이상인 메가펀드로는 호주 슈퍼, 어웨어 슈퍼, 유니 슈퍼, 규슈 퍼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2440억 호주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호주 슈퍼는 지난달 클럽플러스를 흡수하는 등 14건의 합병을 진행했다.


이은

 

아침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지만, 늘 주변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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