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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클리핑 또는 이슈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by 구름을이은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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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내린 눈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침 출근길이 추워서 그런지 미끄러웠다. 각별히 안전 운전해야 하는 날씨이다. 알게 모르게 설 연휴도 다가오고 있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기다리며 명절이 대목인 업무 특성상 오늘도 열심히 개미처럼 일해야겠다^^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다소 미끄러웠던 눈 내린 아침 신문 브리핑이다.

 

이은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경제 일반 

1. 국회 법사위가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반도체 특별법)’ 제정안 등의 법안을 심의·의결하였다.
- 이날 의결된 법안은 11일 국회 본회에 상정되며, 법사위는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을 담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은 아예 논의 안건에서 제외된다. 복수의결권 도입은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창업자 지분이 갈수록 낮아져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벤처업계가 도입을 건의해왔던 것으로, 이를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2호 공약’으로 복수의결권 도입을 약속했었다.

2.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만 6000 TEU(1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000㎥급 대형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2500 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 등 9척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하였다.
- 수주액은 1조3300억원이고 지난 4일 1조 6700억 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한 것까지 합치면 수주 규모는 3조 원에 달하며,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가 작년 대비 2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예측을 무색하게 하는 수주 규모이다. 하지만 연초 수주 호조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초긴장 상태이며, 이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3년을 끌어온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국제

1. 중국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를 따라잡을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거액을 쏟아붓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자국에서 소비하는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자급률은 여전히 20%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기업 발표와 중국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지난 3년간 최소 6개의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2. 화이자가 오 미크론용 백신을 오는 3월이면 출시할 것이라 밝힘.
-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종을 타깃으로 하는 백신이 3월이면 준비될 것’이라며 ‘이미 제조를 시작했다’고 언급하였다. 모더나도 비슷한 백신을 준비 중으로 올 가을 오미크론을 타깃으로 한 부스터 샷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금융/부동산

1.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 가운데 황제주’로 불렸던 LG생활건강이 10일 13.41% 급락한 9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7월 최고점 대비 46.4% 하락, 거의 절반 가까이 주가가 폭락했다.
- 4년 3개월 만에 100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황제주 자리에서도 내려왔으며,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가능성이 주가 하락의 신호탄이 되었다. 표면적으로는 따이궁(보따리상)과 면세점 채널의 매출 하락으로 나타났지만, 근본적으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이 연 3%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앞세워 퇴직연금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 10일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 32개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수신 잔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7조 581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10조 2200억 원) 대비 72% 증가했고 2년 전인 2019년 3분기(5조 576억 원)와 비교하면 248% 증가했다.
- 저축은행 예·적금과 함께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군을 구성하는 시중은행 예·적금, 보험상품, 국고채 등의 수익률이 최대 연 2% 초반에 그치는 것과 비교할 때 저축은행 상품의 금리 매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며,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퇴직연금 수신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것은 연 2.92%의 금리를 주는 유안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3년 만기)이었고 반면 시중은행 예·적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인 SC제일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2.1%(5년 만기)에 그쳤다.

3. 대기업들이 신사업 투자를 위해 보유 중인 핵심 부동산을 잇달아 현금화하고 있다.
- 10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 자산운용은 최근 리츠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고, 한화그룹이 소유한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주요 부동산 자산으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과 장교동 본사 사옥, 태평로 한화금융플라자 등이 있다.
- 한화자산운용은 이들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리츠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은 뒤 임대 수익 등을 배당금으로 나눠주게 되며, 최근 1~2년 사이 SK그룹이 SK리츠를 통해 그룹 본사 사옥인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곳을 현금화했고, 롯데그룹은 전국의 롯데백화점 및 마트·아웃렛 15곳을 리츠에 넘겨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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